런던에서 가장 자주 방문했던 음식점을 꼽으라면 소호에 위치한 비엣 푸드(Viet Food)를 주저 없이 고르게 됩니다. 트렌디한 인테리어는 친구들이나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하지만 음식의 맛은 정통 베트남 요리를 보여주어 많은 런던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소호의 맛집 비엣 푸드
런던 소오에 위치한 비엣 푸드는 이미 많은 런던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음식점입니다. 34-35 Wardour ST, W1D 6QT에 위치한 비엣푸드는 코벤트 가든 역과도 매우 가깝습니다. 저는 주로 옥스퍼드 서커스 역에서 내려서 쇼핑을 즐기다가 소호로 넘어와서 비엣 푸드를 먹곤 했는데요. 레스토랑에 데려간 모든 사람들이 만족했던 식당입니다. 비엣 푸드는 차이나 타운 쪽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차이나 타운에는 수많은 중국 음식점, 마트, 디저트 가게가 위치해 있어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장소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M&M 스토어에서 키링이나 작은 기념품을 구매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피카딜리 서커스가 나와서 근처를 걷기 좋은 곳입니다. 피카딜리 서커스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차나 디저트를 구매하기 좋습니다. 비엣 푸드는 제가 직접 구글 리뷰를 확인하면서 알게 된 장소였습니다. 방문하게 되면 한국인 관광객은 그다지 많지 않고 주로 런던 로컬들이 많았던 장소입니다.
비엣푸드의 메뉴
비엣푸드는 여러 가지 베트남 음식들을 현지 입맛에도 맞게 선보이는 곳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는 깊은 육수를 자랑하며 따뜻하게 몸을 녹이기 좋습니다. 번(BUN) 메뉴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이나 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중국과 베트남 스타일의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식사와 곁들이기 좋은 small eat메뉴들도 있습니다. 레몬 그라스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포멜로가 들어간 신선한 새우 샐러드, 베트남식 스프링롤, 바삭한 코코넛 칼라마리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칼라마리입니다. 코코넛 반죽을 입혀서 아주 바삭하게 튀겨낸 오징어 튀김인 칼라마리는 식욕을 돋우기 최고인 메뉴입니다. 쌀국수가 나오기 전에 칼라마리와 베트남 맥주를 주문해서 먹는 것도 아주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모던 타파스, 수프, 라이스 메뉴들이 있어 취향에 맞게 주문하기 참 좋습니다. 모던 타파스는 베트남 스타일의 다양한 요리들을 타파스처럼 선보이는 메뉴인데요. 튀긴 광어를 바나나잎과 함께 주는 요리, 튀긴 돼지고기, 튀긴 오리 가슴살과 그린 망고, 베트남식 치킨 카레, 베트남식 소프트 쉘 크랩, 해산물과 함께 곁들인 베트남식 팬케이크와 같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구글 리뷰 평점은 4.4로 많은 사람들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비엣푸드의 셰프 제프 탄
비엣 푸드의 셰프는 제프 탄(Jeff Tan)으로 영국 최고의 아시안 셰프 중 하나로 꼽히는 셰프입니다. 그는 이전에 두바이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팝 호텔에서 수석 셰프를 맡았으며 하카산 메이페어에서도 셰프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하카산 메이페어는 제프 탄이 셰프로 있던 시절 미쉐린 스타를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그는 베트남의 스트릿 푸드 문화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레스토랑에 녹여내길 원했습니다. 퀄리티 높은 베트남 요리를 접근성 있는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습니다. 그가 선보이는 맛과 향, 질감은 모두 100& 자연에서 오는 재료들로 만들며 인공 감미료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와인 메뉴의 경우 드링코노믹스의 크리스토퍼 쿠퍼가 직접 큐레이션 하며 모든 메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와인들로 엄선하여 골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