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점을 주는 당근을 갈아서 매일 마시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최근 조승우 한약사님이 소개한 CCA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과, 당근, 양배추를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까주스를 제가 한 달간 먹어보고 느낀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CCA 까주스가 왜 좋을까?
요즘 조승우 한약사님이 소개한 까주스가 아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까주스는 CCA주스로 당근(Carrot), 양배추(Cabbage), 사과(Apple)를 갈아 만든 주스를 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 섭취라면 좋은 채소의 양이 있는데 사실 이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이를 영양제로 대체하곤 합니다. 또는, 식단은 고려하지 않은 채 운동만으로 건강을 챙기려고 하기도 합니다. 조승우 한약사님이 말하는 채소, 과일과 가공식품의 올바른 비율은 채소과일 7: 가공식품 3입니다. 이것을 지켜서 먹기만 해도 아주 건강하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면서 이 비율을 지켜서 먹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손쉽게 갈아 마실 수 있는 까주스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효소가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은 영양제로 흡수하는 영양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렇게 살아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까주스를 먹게 되면 변비 해결에 매우 좋고 체중 감량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피부가 좋아지고 눈이 맑아지며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 줍니다. 저는 이 동영상을 보고 바로 실천해 보기로 다짐했고 한 달 동안 까주스를 매일 마셔보았고 그 변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CCA주스를 만드는 법과 적당한 비율
그럼 까주스는 어떻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먼저 필요한 재료는 이름과 같이 사과, 당근, 양배추입니다. 11월~1월은 당근의 제철 시기로 아주 맛 좋은 당근을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도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저는 제주의 구좌 당근을 먹는데, 구좌 당근은 아주 달고 맛있어서 주스로 갈아 마시기 정말 좋습니다. 당근을 구입할 때에는 절대 세척당근을 구입하지 않는 걸 당부드립니다. 당근을 씻게 되면 세척하는 순간 부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흙당근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에 묻어 있는 흙은 당근의 신선도를 유지해 주며 영양소까지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당근의 껍질에도 굉장히 많은 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벗겨서 먹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그대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주스를 한번 갈아 마실 때에 적절한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사이즈의 사과 2개, 양배추 1/4개(채를 썰어서 갈면 좋습니다), 중간 크기의 손바닥만 한 당근 1개입니다. 이렇게 갈게 되면 1~1.5L 정도의 주스가 나오게 됩니다. 이 주스는 갈아서 바로 마시고 남은 양은 하루정도 냉장고에 보관하며 계속 마시면 좋습니다. 주스를 만들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믹서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휴롬 같은 착즙기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믹서기를 사용하게 되면 주스같이 묽지 않고 스무디처럼 주스가 완성됩니다. 이때 가는 순서는 사과부터 양배추, 당근 순으로 갈아주면 좋습니다. 세 개를 갈 때에 잘 안 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물을 약간 첨가해 주어도 좋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꿀이나 프로폴리스, 효소 같은 것을 첨가하는 것은 생으로 채소과일의 효소를 섭취하기 위한 목적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농도를 조절할 때는 물만 약간 넣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물과 채소과일의 진액은 다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물도 넣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배추가 가진 자연적인 매운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사과를 약간 더 양을 늘려주어 단맛을 조절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더기가 많이 나오는 스무디 같은 질감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착즙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휴롬 착즙기를 이용해서 주스를 만들어 먹었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착즙기를 사용할 때는 당근, 양배추, 사과 순으로 갈아주면 되는데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착즙기를 사용해서 주스를 만들 경우 흡수율이 4배나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단백질을 같이 섭취하고 싶다고 주스에 단백질 파우더를 뿌려서 먹어도 되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살아있는 음식을 먹는 의도로 마시는 주스이기 때문에 주스는 그대로 마시고, 단백질은 나중에 따로 섭취하는 것이 옳습니다.
CCA주스를 한 달간 마시고 생긴 변화
이렇게 한 달간 까주스를 착즙기로 갈아 마시고 제게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체중을 4kg 감량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기존에도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체중 감량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까주스를 마시고 요구르트를 먹고 점심, 저녁에는 일반 식사를 했는데 체중이 4킬로가 빠졌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굶어가며 한 다이어트가 아니고 정말 몸의 독소를 싹 빼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일반 식사를 할 때에도 기존과 같이 가공식품을 많이 먹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쾌변을 합니다. 변비를 달고 살던 제게 이 부분은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항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잦은 설사와 배탈에 시달렸는데요. 막상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을 해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 걸 보면서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까주스를 마시면서 매일매일 쾌변을 하게 되면서 나와있던 아랫배도 쏙 들어갔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꼈던 것들이 몸에 매일 좋지 않은 음식들을 집어넣고 독소 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이유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피부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피부가 항상 까슬까슬하고 어두웠는데 안색이 정말 밝아진 걸 느낍니다.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장을 할 때에도 훨씬 피부에 잘 먹어서 친구들도 피부가 왜 이렇게 좋아졌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머릿결도 정말 부스스했었는데 훨씬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로, 제가 컴퓨터를 보면서 일을 많이 해서 눈이 많이 침침하고 건조했는데 확실히 눈이 매우 맑아짐을 느낍니다. 이렇게 정말 몸에서 변화를 느끼게 되니 더욱더 열심히 주스를 매일 꾸준하게 마셔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꼭 내일부터 이 까주스를 매일 마시면서 몸의 변화를 느껴보세요!